태터-종속적이지 않은 블로그 계정 꾸미기
속삭임[作] 2006/05/20 04:23 0. 블로그를 갈아타게 된 계기
어느 날인가부터, 먼저 쓰던 계정에 트랙백 스팸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혹시 스팸을 막을만한 방법이 없나 태터툴즈 홈페이지로 가봤다. 그런데 플러그인은 없고, '1.0.5에서는 스팸 필터링이 잘 되어있다'는 글을 봐버렸다.
태터&컴퍼니가 태터 1.0으로 훨훨 날아가는걸 보면서도, 데이터의 하위호환성을 위해서(아니, 솔직히 귀찮아서) 태터 클래식 버전에 계속 남아있었는데, 이젠 트랙백 지우기 귀찮아서라도 블로그를 갈아탈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태터 1.0.5를 내려받고 설치법을 유심히 들여다보면서, 엉뚱한 욕심 하나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1. 블로그 툴에 종속적이지 않은 블로그
원래(그리고, 현재도 그렇지만) 내 사이트의 루트 디렉토리는 웹으로 연결되어있지 않고 비어있었다. 사이트의 전부로 보일 수 있는 루트는 비워두고, 그 밑에 있는 디렉토리에 블로그 등 여러 시도들이 들어가게 할 계획이었다. 태터는 0.9x 버전에서 기본적으로 /tt/디렉토리에 설치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저 계획과 맞아 떨어졌고, '블로그=태터'라는 공식이 깨지기 전 까지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번처럼 갈아타기 전까지는.
이번에 이전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고정 블로그 주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다음번 이전 때 고마운 사람들(=구독자)을 귀찮게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몇 가지 목표를 세우고 블로그 툴에 종속적이지 않은 블로그 주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목표들
2. 태터 1.0.5로 갈아타기
우선 태터툴즈 매뉴얼의 태터 1.0 설치법과 태터 갈아타기를 참조해서 태터 1.0.5를 http://cubic3.woweb.net/xxx (xxx는 임의)에 설치했다. http://cubic3.woweb.net/tt/ 에 설치된 기존 태터 클래식을 당분간 유지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기존 디렉토리에 계속 블로그를 운영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blog 디렉토리를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디렉토리로 정하고, 외부에서 블로그에 접근할 때는 xxx 디렉토리로 연결시켜줄 방법을 찾기로 했다.
3. 심볼릭 링크로 blog->xxx 연결
사실 블로그 주소를 고정한다는 생각을 떠올릴 때부터, 심볼릭 링크를 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었다. 심볼릭 링크는 유닉스에 있는 '바로가기(shortcut)'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좀 더 강력한 점은, 윈도우에서처럼 바로 가기 파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진짜 복사본이 생긴 것 같이 보인다는 점이다. (하드 링크와 심볼릭 링크의 차이는 파일을 삭제하기 전까지는 없는 것 같다. 더구나 디렉토리의 하드 링크는 관리자만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일찌감치 하드 링크에는 신경을 껐다) 디렉토리의 심볼릭 링크를 만드는 것은 일반 파일의 경우와 다르지 않고, 쉽다. 이 경우 ssh로 접속해서(텔넷도 가능), 홈 디렉토리에서 다음 명령을 한번 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xxx 디렉토리와 blog "디렉토리"의 내용물이 항상 똑같게 유지가 된다.
4. 태터 1.0.5가 설치된 디렉토리명 변경
심볼릭 링크를 태터 설치를 하기 전에 만들고, 애초부터 blog 디렉토리로 접근해서 설치했다면 이게 필요 없는데, 순서를 바꾸는 바람에 1.0이 설치된 디렉토리를 바꿨을 때의 대처방법을 사용해야 했다. 파일을 고칠 때는 FTP로 내려받아 텍스트 에디터로 고친 후 올리는 방법을 사용했다.
5. RSS 피드 주소
기존에 쓰던 주소인 http://cubic3.woweb.net/tt/index.xml 는 기존 태터를 철수한 이후 심볼릭 링크로 이으려고 한다. 그리고 현재의 RSS주소인 http://cubic3.woweb.net/blog/rss는... 주소가 맘에 들어서(아니, 역시 귀찮아서) 그대로 쓰려고 한다. 다음에 옮길 때 또 심볼릭 링크 만들고 말지.
이렇게, 태터-종속적이지 않은 블로그용 공간을 기획하게 되었다. 빨리 써먹고 싶군. 다음번에는 어디로 옮겨가게 되려나?
어느 날인가부터, 먼저 쓰던 계정에 트랙백 스팸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혹시 스팸을 막을만한 방법이 없나 태터툴즈 홈페이지로 가봤다. 그런데 플러그인은 없고, '1.0.5에서는 스팸 필터링이 잘 되어있다'는 글을 봐버렸다.
태터&컴퍼니가 태터 1.0으로 훨훨 날아가는걸 보면서도, 데이터의 하위호환성을 위해서(아니, 솔직히 귀찮아서) 태터 클래식 버전에 계속 남아있었는데, 이젠 트랙백 지우기 귀찮아서라도 블로그를 갈아탈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태터 1.0.5를 내려받고 설치법을 유심히 들여다보면서, 엉뚱한 욕심 하나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1. 블로그 툴에 종속적이지 않은 블로그
원래(그리고, 현재도 그렇지만) 내 사이트의 루트 디렉토리는 웹으로 연결되어있지 않고 비어있었다. 사이트의 전부로 보일 수 있는 루트는 비워두고, 그 밑에 있는 디렉토리에 블로그 등 여러 시도들이 들어가게 할 계획이었다. 태터는 0.9x 버전에서 기본적으로 /tt/디렉토리에 설치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저 계획과 맞아 떨어졌고, '블로그=태터'라는 공식이 깨지기 전 까지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번처럼 갈아타기 전까지는.
이번에 이전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고정 블로그 주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다음번 이전 때 고마운 사람들(=구독자)을 귀찮게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몇 가지 목표를 세우고 블로그 툴에 종속적이지 않은 블로그 주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목표들
- 적어도 블로그 주소는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 즉, 'http://xxx.com/blog/쏼라쏼라'라는 주소에서 쏼라쏼라 부분이 깨져도, 굵은 글씨 부분이 유지되어 적당히 뒤의 주소를 지우고라도 내 블로그에 찾아올 수 있도록 한다. 만일 'http://xxx.com/tt/'에서 (이번 경우처럼) tt 부분이 다른 주소로 바뀐다면, 그 주소를 추측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RSS 피드 주소를 고정한다. 어차피 구독에 이상이 생기면 구독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피드 주소가 깨지는 일만 막는다.
- 위의 일들을 계정을 옮기거나, 블로그 기술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기 전까지 지키는 것이 목표이다.
2. 태터 1.0.5로 갈아타기
우선 태터툴즈 매뉴얼의 태터 1.0 설치법과 태터 갈아타기를 참조해서 태터 1.0.5를 http://cubic3.woweb.net/xxx (xxx는 임의)에 설치했다. http://cubic3.woweb.net/tt/ 에 설치된 기존 태터 클래식을 당분간 유지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기존 디렉토리에 계속 블로그를 운영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blog 디렉토리를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디렉토리로 정하고, 외부에서 블로그에 접근할 때는 xxx 디렉토리로 연결시켜줄 방법을 찾기로 했다.
3. 심볼릭 링크로 blog->xxx 연결
사실 블로그 주소를 고정한다는 생각을 떠올릴 때부터, 심볼릭 링크를 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었다. 심볼릭 링크는 유닉스에 있는 '바로가기(shortcut)'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좀 더 강력한 점은, 윈도우에서처럼 바로 가기 파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진짜 복사본이 생긴 것 같이 보인다는 점이다. (하드 링크와 심볼릭 링크의 차이는 파일을 삭제하기 전까지는 없는 것 같다. 더구나 디렉토리의 하드 링크는 관리자만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일찌감치 하드 링크에는 신경을 껐다) 디렉토리의 심볼릭 링크를 만드는 것은 일반 파일의 경우와 다르지 않고, 쉽다. 이 경우 ssh로 접속해서(텔넷도 가능), 홈 디렉토리에서 다음 명령을 한번 치기만 하면 된다.
ln -s ./xxx blog (xxx 바로 위의 디렉토리에서 실행)
그러면 xxx 디렉토리와 blog "디렉토리"의 내용물이 항상 똑같게 유지가 된다.
4. 태터 1.0.5가 설치된 디렉토리명 변경
심볼릭 링크를 태터 설치를 하기 전에 만들고, 애초부터 blog 디렉토리로 접근해서 설치했다면 이게 필요 없는데, 순서를 바꾸는 바람에 1.0이 설치된 디렉토리를 바꿨을 때의 대처방법을 사용해야 했다. 파일을 고칠 때는 FTP로 내려받아 텍스트 에디터로 고친 후 올리는 방법을 사용했다.
5. RSS 피드 주소
기존에 쓰던 주소인 http://cubic3.woweb.net/tt/index.xml 는 기존 태터를 철수한 이후 심볼릭 링크로 이으려고 한다. 그리고 현재의 RSS주소인 http://cubic3.woweb.net/blog/rss는... 주소가 맘에 들어서(아니, 역시 귀찮아서) 그대로 쓰려고 한다. 다음에 옮길 때 또 심볼릭 링크 만들고 말지.
이렇게, 태터-종속적이지 않은 블로그용 공간을 기획하게 되었다. 빨리 써먹고 싶군. 다음번에는 어디로 옮겨가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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